대만·태국·UAE PET 필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18.04.26 14:34

업체별로 3.67~60.95% 적용

대만과 태국, 아랍에미리트(UAE)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에 덤핑방지 관세가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0일부터 대만과 태국, UAE산 PET 필름에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PET 필름은 스낵포장 등 포장용과 접착테이프 등 산업용 제품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이다. 대만과 태국, UAE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0% 수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는 지난 1월 무역위원회의 최종 판정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말했다.

덤핑방지 관세는 공급업체별로 부과된다. 대만 공급업체에는 8.68%를 적용한다. 태국의 경우 업체별로 3.67~3.71%의 관세를 부과한다. UAE는 '플렉스'에 7.98%, '제이비에프'에 60.95%를 적용한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