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한국' 외신타전 출발지..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in 킨텍스

머니투데이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이재원 기자 | 2018.04.26 09:08

[the300][2018 남북정상회담]코엑스 3배 1만㎡·1000좌석 국내 최대 종합 전시장…최근엔 '정당 행사 1번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들이 기사송고를 하고 /사진=뉴스1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대규모 프레스센터가 본격 가동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레스센터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는 총면적 1만㎡(제곱미터)이다.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한다. 과거 두 차례 회담에 비해 7배 가량이나 커진 규모다.

취재진 규모도 전에비해 크게 늘었다. 남북 해빙 무드에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까지 큰 관심을 보인다. 내외신 360개사 2800여명이 등록했다. 이에 맞춰 브리핑룸도 1000석 규모로 준비했다. 정부 개최 국가행사 중 최대규모다.

이날부터 3일간 운영되는 MPC가 위치한 킨텍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장이다. 2005년 개장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3배, 부산 벡스코의 2.4배 규모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 6개가 모두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 △한국산업대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서울국제공작기계전 △한국전자전 △경향하우징페어 등이다.

킨텍스는 전시시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회의시설 역시 보유하고 있다. 총 40개 회의실에 1만1676㎡규모다.

한편 킨텍스는 이같은 규모를 활용, 각종 정당의 전당대회 등 정치행사를 유치하면서 '정당 행사 1번지'로 불리기도 한다.

잠실체육관·장충체육관 등 서울의 대형 체육관에서 치러지던 정당행사다. 당장 올해만 해도 지난 2월12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킨텍스에서 출범대회를 가졌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