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분기 영업이익 607억 25% 감소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04.25 18:36

781억 당기순손실 적자전환…녹색광물 등 신규 프로젝트 추친해 성장세 목표

LG상사 올해 1분기 실적./사진제공=LG상사
LG상사가 1분기 781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LG상사는 25일 1분기 매출액이 2조9370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5% 감소한 607억원을 기록했고, 7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적자전환 관련해 LG상사 관계자는 "분기 법인세, 과세 등 비용 때문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약 588억원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받고 납부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6일 LG상사 본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새로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된 LG상사와 나머지 그룹 계열사 간의 거래에서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수익성 둔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도 당기순손실 적자전환으로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오만 8광구 선적 이월 및 투르크메니스탄의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기성율 둔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때문에 추락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녹색광물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해 자원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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