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베트남 폐기물 처리사업 진출...푸하 그룹과 MOU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4.25 09:38
문용배 코디엠 대표이사(왼쪽)와 푸하 인바이런먼트 컴퍼니 부 시 흐엉(BUI THI HUONG) 대표이사가 산업 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환경 컨설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베트남 환경기업 푸하 인바이런먼트 컴퍼니(Phu ha Environment Company Limited, 이하 푸하 그룹)와 산업·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환경 컨설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푸하 그룹은 정부와 연계된 환경 관리 사업을 통해 사업적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환경국으로부터 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 허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2009년부터 푸토(Phu Tho) 내 일부지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디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 시장에서 산업·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환경 컨설팅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푸하 그룹은 코디엠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베트남 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9억 8000만달러(BMI 추산)로 아태지역 중 아홉 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의료기기 유통시장에서 수입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웃돌아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은 국내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푸하그룹의 사업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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