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포항수협에서 경북지역 관내 조합장,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등 현장 어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달 12일 강원지역 어민들과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좌담회다. 김 회장은 해안선을 따라 총 2029개 어촌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을 찾아가는 어촌계장 좌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어촌계는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수협의 근간이지만 어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그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어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자율적 수자원관리 패러다임 변화 △바다환경 보전 지속 추진 △어촌지원 강화 △해외어장 개척 등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어촌계장 좌담회를 통해 어업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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