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뛰어든 김임권 수협회장 "조합·어업인 한뜻으로 뭉쳐야"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18.04.24 16:58

지난달 강원도에 이어 2번째 어촌 사랑방 모임…김 회장 "어업인 공감대 형성 위해 지속 노력"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24일 포항수협을 방문해 경북지역 어업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을 진행했다./사진=수협중앙회 제공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24일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중앙회와 조합, 어업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포항수협에서 경북지역 관내 조합장,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등 현장 어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달 12일 강원지역 어민들과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좌담회다. 김 회장은 해안선을 따라 총 2029개 어촌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을 찾아가는 어촌계장 좌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어촌계는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수협의 근간이지만 어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그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어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자율적 수자원관리 패러다임 변화 △바다환경 보전 지속 추진 △어촌지원 강화 △해외어장 개척 등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어촌계장 좌담회를 통해 어업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24일 포항수협을 방문해 경북지역 어업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을 진행했다./사진=수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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