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삼성,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18.04.24 19:14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24일 오전11시부터 오는 27일까지 교내 담헌실학관 대강당에서 삼성과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우수 제조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주최하는 기술 경연대회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이 코리아텍과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엔지니어는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검증 받아 설비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코리아텍 재학생이 참가, 산업현장의 선배 기능인과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 4개 계열사 50여 명, 중국·베트남·브라질·필리핀·인도·태국·러시아 등 해외법인 7개국 25개 법인에서 120여 명 등 총 180여명의 엔지니어가 참가한다. 이들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CNC밀링가공 등의 분야에 출전해 경쟁한다.

코리아텍에서 △자동화시스템 구축(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2명 1팀) △전기제어시스템 제작(전기공학과 1명 1팀) △제조설비/지그(JIG) 설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1명 1팀) 등 총 4명이 참가한다.


오는 27일 대회 4일차에 평가를 거쳐 △금상을 획득한 4팀(종목별 1팀)은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은상 4팀(종목별 1팀)은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장상과 상금 △동상 4팀(종목별 1팀)은 대표이사장상과 상금 △장려상 4팀(종목별 1팀)은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과 상금 △특별상 1팀은 코리아텍 총장상과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지난 2006년에 삼성그룹과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해 삼성 및 협력업체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국제적 전문기술인력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산학연계를 통해 전문기술인의 위상을 강화하고 실력중심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대회장 로비에 마련된 홍보·시연존에서 코리아텍 산학협력단의 가상물리교육시스템(Cyber Physical Education System)과 삼성전자의 증강현실 사이버 훈련(AR Cyber Training) 장비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자동화 장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워크숍과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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