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회에 긍정적 영향 미치는 IT기업' 1위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04.24 10:25

반독점·업무환경 비판에도…'고객 경험' 집중 전략 통했다

/AFPBBNews=뉴스1
미국인들이 사회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IT(정보기술) 기업으로 아마존을 꼽았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IT 전문매체 리코드가 지난 8, 9일 미국 성인 2772명을 대상으로 '오늘날 사회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IT 기업'을 조사한 결과 아마존이 20%로 1위를 기록했다. 구글(15%), 애플(11%), 페이스북(10%)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IT 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묻는 질문에서도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글의 선다 피차이(18%)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17%)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미국인 1520명을 상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추천하고 싶은 회사'를 물은 결과에서도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우려와 혹독한 업무 환경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지만 유료 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중심으로 한 최상의 고객 경험이 기업 이미지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더버지는 "아마존 저가정책의 장기적 목표는 경쟁에서 승리해 무자비하게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산업생태계를 장악한) 이후에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자책 등) 과거 사례를 보면 다시 가격을 높이려는 경향은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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