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세먼지 마스크(KF80 이상)는 차단력은 뛰어나지만, 호흡이 불편했다. 이에 웰크론은 1만 원이 넘는 다회용 마스크에서나 보던 밸브를 일회용 마스크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밸브를 통해 습기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높은 여과효율에도 숨쉬기는 매우 편안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흡기 시에는 마스크 원단 자체가 미세먼지를 여과하고, 배기 시에는 배기밸브를 통해 숨을 내보내기 때문에, 호흡 시 마스크 들썩거림으로 인한 미세먼지의 틈새 유입까지 원천차단한다는 것.
웰크론은 밸브 개발에만 6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밸브 속에 있는 1㎜도 안 되는 얇은 실리콘 조절막이 기술의 핵심이다. 두께나 모양이 조금만 틀어져도 호흡이 불편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다. 웰크론은 제품 출시 전 통기성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평가에서 4.23점(5점)을 받아 그 기능을 입증했다. 현재 식약처가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 373개 중 배기밸브형 마스크는 단 20개뿐이다.
케어온 밸브마스크는 소재도 특별하다. 섬유 한 올의 굵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에 달하는 초극세 나노섬유를 원단으로 사용했다. 고온·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나노섬유를 제조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공법으로 탄생한 이 원단은 초미세먼지로 분류된 PM 2.5 (환경 기준으로 설정한 입자크기 2.5㎛)의 미세입자를 99%이상 여과하므로,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쿠아 트랜스 기능도 적용했다. 아쿠아 트랜스 기능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기능성스포츠웨어에 활용되던 특허 기술이다. 케어온 밸브마스크는 오랜 시간 착용해도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안경을 써도 김 서릴 염려 없이 착용할 수 있게 됐다.
3D 입체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내장와이어로 구성된 3단 접이식 마스크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면에 완벽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피부에 닿는 면도 최소화해 메이크업이 묻어 더러워지거나 지워질 걱정 없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케어온 밸브마스크는 웰크론과 농협하나로마트,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T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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