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에는 스티브 우드(Steve Wood) HPE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제니스 르(Jenice Le) 최고 마케팅 책임자,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서울지하철 내 기가급 와이파이환경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피앤피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향상사업 주간사다. 피앤피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HPE아루바의 네트워크 장비로 1~9호선 역사와 열차에 관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지하철 승객들은 초고속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통과한 통신서비스 수준향상사업 테스트에서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피앤피컨소시엄의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는 유료 LTE 속도의 8~10배에 이르는 1.1Gbps(기가비피에스)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하철 역사 반경 1㎞까지도 무료이용 권역에 포함돼 서울시민의 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체결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모바일핫스폿네트워크(MHN)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서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HPE와의 제휴를 맺게됨에 따라 품질 높은 지하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서울 시민들의 통신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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