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아루바,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4.23 17:19

피앤피플러스와 업무협정(MOA) 체결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아루바)와 피앤피플러스가 지난 20일 한국 HPE 사옥에서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에 대한 업무협정(MO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스티브 우드(Steve Wood) HPE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제니스 르(Jenice Le) 최고 마케팅 책임자,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서울지하철 내 기가급 와이파이환경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피앤피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향상사업 주간사다. 피앤피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HPE아루바의 네트워크 장비로 1~9호선 역사와 열차에 관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지하철 승객들은 초고속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통과한 통신서비스 수준향상사업 테스트에서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피앤피컨소시엄의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는 유료 LTE 속도의 8~10배에 이르는 1.1Gbps(기가비피에스)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하철 역사 반경 1㎞까지도 무료이용 권역에 포함돼 서울시민의 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체결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모바일핫스폿네트워크(MHN)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서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HPE와의 제휴를 맺게됨에 따라 품질 높은 지하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서울 시민들의 통신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