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애플 부진으로 하락…글로벌 부채·무역전쟁도 악재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8.04.23 16:55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0.3% 내린 2만22088.04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 급락하며 일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전자부품 공급업체인 동경전기화학주식회사(TDK, 1.96%)와 알프스 전기(2.31%) 등이 하락했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간 무역 전쟁과 전 세계적으로 쌓인 부채가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IMF) 총재는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 연차 총회에서 "글로벌 부채 수준이 역대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IMF에 따르면 전 세계 부채는 약 164조달러로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225%에 이른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1% 내린 3068.0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1.90%)와 자유소비재(0.97%)가 하락을 이끌었다.

오후 4시 2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51% 내린 3만481.86을 기록 중이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0.76% 내린 1만774.7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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