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베트남 진출…아시아 시장 교두보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4.23 16:17
골프존 투비전
골프존이 23일 아시아권 골프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골프존의 4번째 해외법인이다. '골프존 베트남'은 골프존의 100% 지분 투자회사로 직영매장 운영과 현지 시장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아시아 신흥 시장 중에서도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 Vietnam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에 따르면 베트남의 골프 인구는 5년만에 1만명에서 2만5000~3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이유로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대거 진출로 한국인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교부가 발간한 '재외동포현황 2017'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인은 약 12만명으로 호치민(7만명)과 하노이(5만명) 인근에 몰려있다. 한국기업으로는 현지 노동자 포함 삼성전자가 12만명, LG전자가 8만명 정도가 근무한다.


골프존은 한국어가 가능한 매장 매니저를 배치하고 식음료 메뉴와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기업과 교민을 우선적으로 현지화 전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월 첫 직영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내 6개까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골프존의 최근 5년간 해외 매출실적은 250억원(1570대 판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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