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하락세… 中·美 무역전쟁 및 글로벌 부채 악재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8.04.23 12:07
아시아 증시가 23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및 글로벌 부채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0.3% 내린 2만85.90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50.69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20일 미국 주가 하락과 동시에 국내 기업 실적 발표 본격화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서 미·중 간 무역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며, 미·중 간 무역 전쟁과 전세계적으로 쌓이는 부채가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당시 회의에서 "글로벌 부채가 역대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부채는 10년전 금융위기 때보다 많은 164조달러에 육박한다.

오전 11시 41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내린 3085.057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64% 내린 3만481.86를 기록 중이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0.41% 내린 1만774.7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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