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시범도시 MP, 정재승 교수·천재원 대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8.04.23 11:00

세종은 뇌 공학자, 부산은 스타트업 육성가가 방향키 잡아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총괄책임자로 정재승 교수 KAIST 교수와 천재원 영국 엑센트리 대표가 각각 추천됐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총괄책임자(Master Planner, 이하 MP)로 세종에는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부산에는 천재원 영국 엑센트리(XnTree) 대표를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MP는 입주시점인 2021년까지 국가 시범도시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사업 전반을 이끌며 총괄감독 역할을 맡는다. 신도시 개발에서 도시계획 전문가가 MP를 맡아 시행자에 자문해주는 것과 달리 세계적 뇌 공학자와 스타트업 육성가가 방향키를 잡았다.

정재승 교수는 인문학적 이해에 기반한 뇌 공학자로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정될만큼 역량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근간이 되는 4차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가로서 뇌 과학 분야와 건축, 인공지능(AI) 등 색다른 분야와의 융․복합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정 교수는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500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웨이팡시 샤산 생태지구에서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MP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MP로 추천된 천재원 대표는 영국 엑센트리(XnTree)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혁신기업가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및 핀테크 분야의 세계적 오픈테크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천 대표는 카나리와프 금융지구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코그니시티'(Cognicity) 기획에 참여했고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및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자문을 맡아왔다. 현재 부산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도시계획과 주제설정,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해외진출에 대한 자문도 담당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5. 5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