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주자 실점' 오승환, 5G 연속 무실점... TOR는 패배(종합)

OSEN 제공 | 2018.04.2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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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승환(36)이 다소 아쉬운 내용을 보였으나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토론토는 팀 타선의 부진 속에 연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3으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08로 조금 낮아졌다. 다만 승계주자에 홈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아주 깔끔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2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6회 등판했다. 1-3으로 뒤진 6회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안타 두 개를 맞고 1사 1,3루에 몰리자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투입했다.


다만 첫 타자 안두하에게 2루타를 맞고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에 몰렸고 이것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장타로 이어졌다. 다만 이후 두 타자는 침착하게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레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로마인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7일 텍사스전에서 실점한 뒤 개인적으로는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1-5로 졌다. 1회 그레고리우스에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고, 2회에는 로마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6회 다시 1점을 내주는 등 시종일관 끌려갔다. 타선은 이렇다 할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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