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여식이 일으킨 행동에 참담, 국민께 사죄”(3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04.22 17:4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사과문을 통해 "조현민 전무에 대하여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하여, 한진그룹 내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겠다"며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하여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여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하여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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