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홈런' 윤규진, 넥센전 4⅓이닝 8실점 부진

OSEN 제공 | 2018.04.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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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우완 투수 윤규진이 홈런 2개를 맞고 8실점으로 부진했다. 


윤규진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사구는 1개도 없었지만 홈런 2개 포함 10안타 난타를 당하며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윤규진은 4일 휴식을 갖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1사 후 고종욱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맞은 윤규진은 김하성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구째 138km 직구가 바깥쪽 높게 들어가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윤규진의 시즌 3번째 피홈런. 


2회에도 1사 후 임병욱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혜성이 체크 스윙을 한 타구가 3루 라인을 타고 빠지는 1타점 2루타가 되며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박동원에도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째. 빠른 타구였지만 3루수 송광민이 정면 타구라 아쉬움 남는 순간이었다. 


3회에는 초이스-김태완-김민성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공 10개에 삼자범퇴. 4회에는 임병욱-김혜성-박동원 등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 잡고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고종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 135km 직구가 한가운데 높은 코스로 밋밋하게 들어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1사 후에는 초이스에게 우전 안타, 김태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2·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김진욱이 김민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는 등 승계주자 2명 모두 홈에 불러들여 윤규진의 실점은 8점으로 불어났다. 총 투구수는 82개로 스트라이크 53개, 볼 29개.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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