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정에 없던 회의다. 이번 정상회담 수행원 중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만 빼고 모두 참석하는 셈이다.
점검회의는 남북정상회담 의제, 이른바 4·27 남북공동선언에 담을 합의문 수준 등을 논의한다. 특히 전날 북한이 핵시설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상회담을 둘러싼 상황변화도 점검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점검회의 소집에 대해 "(정상회담 의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24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의전·보도 실무접촉을 한다. 윤 수석은 "오늘(22일) 북측에서 의전보도경호 실무회담을 내일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왔고, 우리는 동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전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한차례 더 할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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