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효자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4)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쐈다. 시즌 5호포다.
버나디나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6-0에서 7-0을 만드는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버나디나는 이날 1회초 적시타를, 3회초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4회초 대포까지 쏘아 올렸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는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사이드암 변진수였다.
여기서 버나디나는 변진수의 5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때린 후 9일 만에 기록한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IA가 6-0에서 7-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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