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최대 4000억 규모 '굿잡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8.04.22 13:07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굿잡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본의 출자 규모는 최대 2000억 원이며,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자사 자금 운용 홈페이지에 굿잡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낸 뒤, 내부 평가를 거쳐 상반기 중 운용사 2곳을 선정해 연내 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굿잡펀드 규모는 청년고용 부진, 구조조정 위험 등 최근의 어려운 일자리 상황을 고려해 애초 75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펀드당 결성 규모, 운용전략, 주목적 투자대상, 일자리 창출 목표 등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시하도록 해 공공성·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운용사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강성주 우본 본부장은 "굿잡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국영 금융기관의 역할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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