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유족 방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8.04.22 07:33

[the300]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열린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에서 방문객들이 6.25 유해발굴 유품 및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국가보훈처는 23일에서 28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24명의 미망인과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1명을 초청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사·실종장병 유가족 초청사업은 정부 차원의 위로와 감사를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유가족들이 겪었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전사·실종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6·25전쟁에서 미국이 입은 피해는 전사 3만3686명, 실종 3737명, 포로 4439명에 달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전사자 유족 케이스 케이시는 1952년 1월 전사한 휴 보이드 케이시(미 육군 소령)의 조카다. 케이스 케이시 본인은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걸프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으며, 그의 딸은 현재 미 육군 소위로 한국의 캠프 케이시에서 주둔 중이다. 동두천에 위치한 캠프 케이시(미2사단 산하)의 이름은 전사한 휴보이드 케이시 소령의 이름을 따 지은 것이다.


2015년 강원도 양구에서 유해가 발견돼 본인의 83번째 생일날 본국으로 유해가 송환된 참전용사 다니엘 헌트의 조카 리키 헌트도 방한해 삼촌의 자취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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