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대구시장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56.49% 득표한 임 후보가 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임 후보와 경선에서 겨룬 이상식 예비후보는 43.51%를 득표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임 후보와는 12.98%포인트 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17일 대구시장 본경선을 치러 상위 1·2위인 임 후보와 이 예비후보에 대한 결선투표를 결정했다. 본경선에서 임 후보와 이 예비후보는 각각 49.13%, 31.63% 득표했다. 이들은 전날과 이날 이틀간 결선투표를 치렀다.
대구시장 경선을 끝으로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완료했다.
서울과 경기·광주는 각각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들은 전날 결선 없이 본경선만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들 중 박 시장은 3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은 △박남춘(인천) △오거돈(부산) △허태정(대전) △송철호(울산) 등 광역시장 후보자와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후보를 확정했다.
또 △최문순(강원) △양승조(충남) △이시종(충북) △김영록(전남) △송하진(전북) △오중기(경북) △김경수(경남) △문대림(제주) 등을 도지사 후보로 정했다.
이중 부산·울산·경남·경북·강원·세종 등에서는 경선이 치러지지 않았다. 당은 부산·울산·경북·강원·세종은 단수 추천으로, 경남은 전략공천으로 각 후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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