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워라밸 트렌드 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8.04.22 09:00

이노션, '대한민국 워라밸을 찾는 사람들' 보고서 발표..홈매니저형, 사고형, 뷰티형 등 형태 다양

/자료제공=이노션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일과삶의 균형)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22일 이노션은 '워라밸러스, 2018 대한민국 워라밸을 찾는 사람들' 보고서를 통해 워라밸을 실천하고 있는 워라밸러스가 △홈매니저형 △사교형 △뷰티형 △헐크형 △금손형 등 5가지 유형을 띄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2017년 한해 동안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및 카페, 동호회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워라밸 관련 7만 8000여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워라밸 관련 소셜 버즈량은 지난 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하반기 신입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이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은 “밀레니얼 세대가 직업관에 있어 경제적 안정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면,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직업을 지향한다”며 “직장인들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및 취미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워라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라밸러스 유형 중 첫 번째는 가정활동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홈매니저형’이다. 홈매니저형 워라밸러스는 집 꾸미기(연관 키워드: 홈가드닝, 홈인테리어, 홈데코)와 자녀의 교육 및 육아(연관 키워드: 키즈, 놀이, 유치원)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교형’ 워라밸러스는 지인들과 인생 맛집·술집(연관 키워드: 맛스타그램, 술스타그램)을 찾아 다니거나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고 짧지만 간편하게 떠나는 잠깐 여행을 즐기는 등 사교문화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워라밸러스 유형은 ‘뷰티형’으로 다이어트, 폴댄스, 요가 등 외모를 가꾸는 취미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였다. 네 번째는 ‘헐크형’ 워라밸러스다. 이들은 운동, 건강, 헬스, 홈트레이닝 등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였다. 가죽공예, 꽃꽂이, 드로잉 등을 통해 직접 만들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워라밸을 찾는 ‘금손형’도 있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최대 이슈로 꼽히는 워라밸은 인테리어·헬스·소셜·뷰티·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워라밸을 지향하는 Z세대의 성장과 더불어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유형의 워라밸러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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