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모작'…양천구도 '서울 50+센터' 건립 추진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8.04.22 11:45

신정네거리역 인근 신월6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추진…2020년 개소 목표

신월6동 복합청사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에도 장년층 재교육과 사회참여를 위한 50플러스 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하는 50플러스 캠퍼스와 달리 센터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지역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고 추가 3개소가 조만간 문을 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가 지하철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50플러스센터가 신월6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등과 함께 복합청사 형식으로 신축 건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2020년 5월 개소를 목표로 총 사업비는 약 326억원(부지포함)으로 예측했다. 빠르면 7월에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신규 건립 계획으로는 연면적 1000㎡ 이상 규모로 시비 25억원, 구비 142억원을 투입하는 방향을 잡았다. 서울시는 우선 건립비 중 올해 15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 중으로 6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하면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3월 공사 발주를 계획했다. 자치구 건립진행상황과 요청에 따라 연차별로 분할해 지원할 방침이다.

50플러스 센터는 장년층을 위한 인생재설계 교육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한다. 자치구 단위의 지역 특화사업 운영하는 것이 50플러스 캠퍼스와 다른 점이다.


두 시설을 운영하는 50플러스 재단은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의 일종으로 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행한 역점 사업이다. 장년층의 인생재설계와 사회참여 활성화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선 6기 공약사업은 50플러스 센터를 서울 전역 20개소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현재 종로에 시립 센터가 있고 동작, 영등포, 노원에 구립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서대문(5월), 성북(10월)에 구립 센터가 문을 열고 내년 10월에는 금천구에도 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교육, 일자리 등 복합공간으로 허브 역할을 하는 캠퍼스도 중부, 남부, 서부가 운영 중이다. 동부 캠퍼스가 최근 중앙투자심사 대상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의뢰했고 북부 캠퍼스는 설립안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양천구 50플러스 센터 설립을 위해 자치구에 재정 분야 외에도 공간기획 자문단의 설계(안) 자문 등에 나선다. 50+공간기획 자문단의 공사, 설계(안), 공간 활용 자문 수시 지원 등으로 센터 확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