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현대차그룹 맞손…친환경·자율車 석사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8.04.20 09:57

현대차와 미래자동차기술 분야 학제 설립 MOU…5년간 50여명 배출

권인소 책임교수(좌), 현대엔지비 오창익 대표이사(우)/사진=KAIST
카이스트(KAIST)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19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미래 자동차기술 분야 ‘채용 연계형 대학원 학제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량용 반도체 등의 기술 분야와 융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런 미래 기술 변화를 선도하고 실현할 인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KAIST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봄 학기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비지원과 현장실무 연구, 현업과제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와 산학공동연구 및 학술대회를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AIST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5년 간 50여 명의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 석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권인소 책임교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AI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 기술 개발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며 “AI 분야와 함께 기계, 전자, 전산 융합분야에 대한 교육·연구를 통해 미래자동차 핵심요소기술 확보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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