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7이닝 역투+박한이 3안타' 삼성, 시즌 첫 위닝시리즈

OSEN 제공 | 2018.04.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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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삼성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연장 혈투 끝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시즌 성적 8승14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6승14패에 머물렀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2회초 배영섭의 볼넷과 박한이의 우전 안타, 상대 폭투 이후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성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주도권을 쥐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는 박해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러프의 2루타김헌곤의 희생번트와 배영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크게 바운드 된 공이 조명에 들어가면서 1루수 이대호가 낙구지점 포착을 하지 못하는 행운이 삼성에 따랐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성훈의 사구 박해민의 우전 안타,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상대 포수의 포일이 나오면서 추가점을 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이원석이 유격수 뜬공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삼성은 7회초 박한이의 2루타와 이지영의 사구, 김성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김헌곤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쐐기점을 뽑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김대우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3안타 4사구 9개를 얻어내면서 점수를 냈다. 박한이가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고, 박해민, 김상수, 이원석, 김헌곤이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는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123구 4실점(3자책점)으로 첫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지만 3개의 실책, 그리고 고비마다 나온 병살타 등으로 전날 끝내기 승리의 여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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