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北美 훈풍에 아시아 주요 증시 일제히 상승세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 2018.04.19 11:43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대비 0.6% 오른 2만2296.14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5% 상승한 1758.09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0.33% 상승한 2만2231.86으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 지수는 오전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무역협상 재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한때 2만2360.6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일본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면제 합의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자 급락,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에 대한 강경한 비판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오전 증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가 달러당 107엔대 초반을 보이며 안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쿠보타 토모이치로 마쓰이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 정상회담이 무난히 끝나면서 시장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날 밤 미국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도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지급준비율 인하 호재로 상승마감한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오른 3113.31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대비 0.1% 오른 3094.27로 거래를 시작해 장이 이어질수록 조금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11시37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1.20% 오른 3만649.69를 기록 중이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1.06% 오른 1만961.5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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