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인텔 씨어터 'FIDO2' 기술발표회…"韓기업 중 유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8.04.19 10:55

PC용 FIDO2 생체인증 솔루션 선봬…"PC에서도 생체인증 활용 금융결제 가능"

라온시큐어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인텔 씨어터'에서 기업설명회 개최했다. / 사진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인텔 본사의 초청을 받아 '인텔 씨어터'에서 기업설명회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력이 검증된 파트너사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기술발표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10월 인텔과 '인텔 온라인 커넥트'(Intel Online Connect) 기반 PC용 FIDO2 생체인증 기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의 PC용 FIDO2 생체인증 솔루션은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지문정보를 '안전한 영역'(TEEs)에 저장해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당 기술은 PC에서 기업 내 업무사이트 접속이나 금융 결제 시 활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PC에서도 생체인증이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차세대 인증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또 USB 형태의 생체인증 장치인 '라온 파이도 동글' 제품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활용하면,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되지 않은 PC에서도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구글, 아마존, MS, 삼성전자, 알리바바 등 300여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생체인증 협회'(FIDO Alliance)가 최근 PC용 생체인증 기술 표준 'FIDO2'를 발표했다"며 "2014년 12월 스마트폰 기반 생체인증 표준 'FIDO1' 발표 후 해당 시장이 급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PC용 생체인증 시장도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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