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뒤통수의 심리학', '막걸리를 탐하다' 外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4.21 07:24
◇뒤통수의 심리학

사람들은 왜 사기를 당하는 걸까. 한번 속았는데 또 속아 넘어가는 건 멍청해서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세상 모든 직업이 사라져도 꿋꿋하게 건재할 마지막 직업이라는 사기꾼. 책은 실제 역사 속의 뛰어난 사기 범죄자들, 전 세계 각지의 흥미로운 사기극을 살펴보며 그들의 숨겨진 동기와 수법, 심리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막걸리를 탐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술 막걸리에 대해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살펴본다. 한국의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이자, '막걸리 예찬서'다. 막걸리 주조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국민을 웃기고 울린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썼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막걸리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나름의 역사를 가진 양조장 24곳도 소개한다.

◇인생은 짧다 카르페 디엠

로마의 서정시에 등장한 문구 '카르페 디엠'(Carpe Diem). 그리고 지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널리 퍼지고 있는 '#욜로'. 200여 년 간 미술, 과학, 문학, 대중문화, 대중매체에서 '카르페 디엠', '오늘은 붙잡아라', '현재에 충실하라' 등 문구가 어떻게 쓰였는지 연구했다. 단순히 '오늘을 즐기자'는 모토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와 모습을 지니고 역사적으로 이어져 온 '카르페 디엠'의 다양한 기술로, 삶을 선택하는 기술로 활용하길 제안한다.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 크기의 생물학

모든 동물에는 저마다의 세계관이 있다. 코끼리부터 박테리아까지, 세포에서 개체까지. 동물들의 생존전략과 행동방식을 '크기'라는 시각으로 바라본다. 동물의 크기가 다르면 수명, 민첩성이 다르고 시간의 속도와 에너지 소비량도 다르다. 이런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것이 생명의 특성임을 설명한다. 인간과 전혀 다른 생물체인 쥐나 코끼리가 어떤 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살아가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나를 살리는 글쓰기

40년간 글을 썼고 그중 30년을 전업작가로 활동한 저자가 글쓰기를 시작한 계기와 글쓰기로 온전히 먹고사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삶의 의미를 주는 진정한 글쓰기에 대해 고백한다. 운명적인 글쓰기, 감동을 주는 글쓰기, 나 자신을 증명하는 글쓰기, 행복을 주는 글쓰기 등 4개 원칙을 지키며 전업작가로 삶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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