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인피니티 스톤은 그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먼저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하이드라가 무기를 만들기 위해 확보했던 아이템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공간 조작 능력을 갖고 있다. ‘어벤져스’에서 쉴드에 보관 중인 테서랙트를 로키(톰 히들스턴)가 강탈했으나 이를 저지하고 다시 아스가르드 왕국에서 보관 중이다. 또한 ‘어벤져스’에서 로키의 강력한 무기로 활용됐던 치타우리 셉터(마인드 스톤)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비전(폴 베타니)의 머리에 이식된 상태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로 등장했으며 다크 엘프와 아스가르드 왕국 사이의 갈등을 야기한 에테르(리얼리티 스톤)는 현실 조작 능력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 아스가르드 왕국에서 두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보관할 수는 없다며 컬렉터(베니시오 델 토로)에게 맡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 일행이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부하 로난(리 페이스)으로부터 빼앗아 노바 왕국에 맡겼던 오브(파워 스톤)는 무한한 힘을 갖게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시간 조작 능력을 줬던 아가모토의 눈(타임 스톤)도 인피니티 스톤의 하나다. 총 6개 중 1개, 소울 스톤에 해당하는 젬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그에 대한 비밀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marvelcinematicuniverse.wikia.com/wiki/Infinity_Stones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914159&memberNo=15255261
뉴페이스
사실상 ‘어벤져스’ 팀 무비의 역할을 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관객들은 솔로 무비가 먼저 개봉했던 스콧 랭/앤트맨(폴 러드), 그리고 이후 솔로 무비가 개봉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톰 홀랜드), 티찰라/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을 만났다. 또한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가 개봉했고 이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MCU에 나타난 마법사라는 새로운 유형의 슈퍼히어로이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대장격인 스타로드/피터 제이슨 퀼(크리스 프랫), 녹색 피부를 가진 타노스의 양녀 가모라(조 샐다나), 덩치에 비해 귀여운 구석이 있는 드랙스/아서 더글라스(데이브 바티스타), 식물 그루트(빈 디젤), 너구리 로켓(브래들리 쿠퍼), 정신 교감 능력을 가진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가모라의 자매 네뷸라(카렌 길런) 등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 팬서’의 경우에도 주인공 외에 호위 전사 오코예 장군(다나이 구리라), 와칸다 왕국 최고의 과학자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블랙 팬서의 어머니 라몬다(안젤라 바셋) 등 인상적인 여성 캐릭터들 또한 이번 팀 무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marvelcinematicuniverse.wikia.com/wiki/Phase_Three
http://marvelcinematicuniverse.wikia.com/wiki/Timeline
타노스 + 타노스의 자식들
MCU의 빌런 끝판왕. ‘어벤져스’의 로키를 비롯한 빌런들을 뒤에서 조종하던 장본인이다. ‘어벤져스’에서 로키의 계획이 실패한 후 “인간들은 겁쟁이가 아니다. 그들을 이기려면 죽음과 손잡아야 한다”는 부하인 디 아더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쿠키 영상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좋아. 내가 직접 해야겠군”이라며 황금색 장갑(인피니티 건틀릿. 인피티니 스톤 6개가 모두 채워지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다)을 착용하는 쿠키 영상에서 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자신의 부하인 로난에게 오브(파워 스톤)을 가져오게 시키면서 본편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코믹스에서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후 우주의 인구 절반을 감소시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 예고편에서도 “놈의 목적은 단 하나다. 우주의 절반을 쓸어버리는 것.”이라는 대사가 등장했다. 영화에서도 타노스가 같은 일을 저지를 것인가, 그로 인해 주인공들도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타노스에게는 입양아들이 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함께 싸우던 네뷸라와 가모라도 그중 하나다. 그 외 타노스의 양자들로 구성된 블랙 오더 군단은 타노스와 함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요 빌런이 될 전망이다. 코르버스 글레이브,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컬 옵시디언, 에보니 모로 구성되어 있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marvelcinematicuniverse.wikia.com/wiki/Thanos
http://marvel.wikia.com/wiki/Thanos_Earth-616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726460&memberNo=15255261
헐크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날뛰는 헐크를 잠재우기 위해 아이언맨이 출전시킨 거대한 크기의 아이언맨을 기억하는가. 아이언맨이 통제 불가능한 수위로 불시에 폭주할 수 있는 헐크에 맞서기 위해 그의 크기와 똑같게 만든 ‘헐크버스터’였다. 헐크버스터는 헐크와의 주먹다짐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심지어 헐크의 몸을 바닥에 패대기칠 수도 있다. 아이언맨의 이 특별한 아머가 약간 달라진 모습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도 등장했다.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아이언맨이 캡틴의 새로운 방패 등과 함께 수송기에 실어 조심스럽게 운반하려던 새로운 헐크버스터가 언급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의 헐크버스터는 전편에 비해 기능이 상당 수준 업그레이드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에는 누가 헐크버스터를 타느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현재까지는 헐크로 변하지 않은 브루스 배너가 그 주인공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한마디로 헐크가 헐크버스터를 조정하는 셈. 브루스 배너와 헐크버스터가 함께 있는 공식 장난감이 출시되기도 했고, 예고편에서도 둘은 함께한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marvelcinematicuniverse.wikia.com/wiki/Iron_Man_Armor:_Mark_XLIV
https://www.cbr.com/avengers-infinity-war-hulkbuster/
http://comicbook.com/marvel/2017/11/30/avengers-infinity-war-hulkbuster-bruce-banner/
스톰브레이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의 묠니르는 이미 파괴됐다. 한쪽 시력도 잃었다. 그런 토르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긴 것이 예고편에서 확인됐는데, 이미 공개된 공식 토이에 의하면 이번 작품에서 토르의 무기는 ‘스톰 브레이커’다. 코믹스에서는 토르와 맞붙이도 하고, 그의 묠니르를 들 수 있는 초인 중 하나인 베타 레이 빌의 무기로 등장한 바가 있다. 묠니르와 같은 재료인 우르로 만들어졌으며, 베타 레이 빌은 묠니르가 파괴된 토르에게 자신의 무기를 선물한다. 스톰 브레이커는 묠니르와 마찬가지로 소유주에게 알아서 다시 돌아오며 날씨를 조종할 수 있고 에너지를 흡수하고 다시 방출할 수 있는(블랙 팬서의 수트와 유사하다.) 능력이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 캐릭터의 활약상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그가 어떻게 스톰 브레이커를 손에 얻고 활용하는지 미리 예고편을 보며 예상해보는 것도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s://www.cbr.com/stormbreaker-thor-avengers-infinity-war-weapon-explained/
http://marvel.wikia.com/wiki/Stormbreaker
블리딩 엣지
MCU에서는 아이언맨의 수트가 점점 더 진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언맨’ ‘아이언맨 2’보다는 ‘어벤져스’에서 더 진화하고, ‘아이언맨 3’보다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또 새로운 기능이 소개되는 식이다. 점점 더 탈부착이 간편하거나, 휴대성을 강화하거나, 가슴에 위치한 아크 리액터를 개선하거나, 원거리에서의 자동 조종 기능이 생기거나, 비주얼이 더 세련되게 변한다. 이번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잡지를 통해 독점 공개된 이미지에 의해 이번 아이언맨의 수트는 블리딩 엣지임이 판별됐다. 아직 MCU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지만, 코믹스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힘을 자랑하는 최첨단 수트로 인기를 얻었다. 블리딩 엣지는 토니 스타크의 뼈와 직접 연결되어, 그의 뇌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때문에 수트가 날아와서 몸에 장착되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그가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무기를 즉각 만들어낼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로키와 아이언맨이 싸우는 장면에서 시계 모양의 유사한 장비가 미리 공개된 바가 있다.
더 알고 싶다면 :
https://screenrant.com/iron-man-bleeding-edge-armor-infinity-war/
http://marvel.wikia.com/wiki/Iron_Man_Armor_Model_37
“누군가는 죽는다”는 스포일러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이 이미 “주요 슈퍼 히어로 중 누군가가 죽는다”고 언급했다.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된 내용이다. 죽을 것이라고 암시된 캐릭터가 다시 살아 돌아온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일시적이 아닌 영구적인 죽음이라고까지 말했다. 때문에 누가 사망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 먼저 팬들 사이에서는 마블과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전개되는 내용상 마인드스톤이 제거될 수밖에 없는 비전도 사망 확률이 높은 캐릭터 중 하나다. 외신에서도 비슷한 예측을 하고 있다. ‘벌처’에서는 사망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로 호크아이, 아이언맨, 네뷸라, 헤임달, 로키, 컬렉터, 비전, 캡틴 아메리카, 타노스를 지목했고, ‘스크린랜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죽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물론 두 캐릭터는 2019년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네 번째 시리즈에도 출연한다. 하지만 두 배우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 한 이 작품이 마지막이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세트장 사진으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대 주인공들이 ‘어벤져스’에서의 의상을 입고 있다는 것은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디스트’는 사망 가능성의 확률을 계산했다. 캡틴 아메리카와 호크아이가 100%, 그리고 로키가 99%, 네뷸라가 85%로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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