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 본인도 암투병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4.18 15:17
그룹 '봄여름가울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 /사진 제공= 뉴시스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부인상을 당했다.

18일 OSEN에 따르면 이날 전태관의 아내 김모씨(54)가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과 가수 고 유재하 추모음악회에 참여했을 당시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한 김씨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인연으로 1992년 결혼했다. 슬하에 1녀를 뒀다.

전태관도 현재 암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로도 암이 전이돼 연주활동을 중단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조용필, 김수철, 김현식 등의 세션맨으로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정식 데뷔했다. 김종진(기타, 보컬)과 전태관(드럼)이 전부인 흔하지 않은 2인조 밴드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이 있다.

아내 김씨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시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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