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위메이드, '미르의전설' 든든한 지원군 등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04.18 14:19
18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이문종,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위메이드, 전기IP 비즈니스의 든든한 지원군 등장'입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위메이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연구원은 중국에서 위메이드의 주요 IP(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장치가 강화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문화부가 행정주관을 맡는 국유전액 자회사와 함께 '전기'(미르의전설) IP의 보호 및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전기 IP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전기 IP 가치에 대한 할인율을 30%에서 20%로 축소하면서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IP 보호 발언, 문화부 산하 중전열중문화발전과 공동사업 등으로 중국에서 IP 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위메이드는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공동으로 IP 보호 및 단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문화전매그룹의 국유전액 자회사로, 행정주관은 중국 문화부가 담당한다. 문화부가 게임 등 콘텐츠의 선정성, 폭력성, 도박성 등을 제재하는 부처임을 고려할 때 전기 IP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됐다고 판단된다. 관련 소송 리스크 완화 및 JV(조인트벤처) 설립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위메이드의 올해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대비 3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싱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미르모바일 등 자체개발 게임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중국 내 IP 비즈니스도 문화부의 보호 아래 강화될 전망이다. 단속과 불법 게임에 대한 수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일시에 매출이 인식될 가능성도 크다.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12.5% 상향조정한다. 중국 내 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전기 IP 가치에 대한 기존 할인율을 30%에서 20%로 축소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지적재산권 보호 발언, 문화부 산하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IP 정식 수권 공동사업 등 중국 내 IP 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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