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이가 이번에 발표한 BW101, 108은 데이터 기반 신약 설계에 의한 혈액암 치료제로, PI3K δ의 특이 억제제의 연구결과이다.
PI3K δ란 주로 혈액암인 골수유래세포 악성종양(B-cell malignancy)에서 과다 활성화되면서 암세포의 증식 역할을 한다. 이를 억제하면 암세포가 증식하지 못 하게 되면서 암을 치료하게 된다. BW101, 108의 혈액암치료제 성분이 이 PI3K δ 억제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웨이 관계자는 "BW101, 108은 길리어드 이델랄리쉽 등 경쟁 약품보다 10배이상의 효능을 보였고, 독성 및 부작용 발생원인인 특이 억제제로서의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물실험결과 길러어드의 이델랄리쉽과 동일 농도의 약물 투여시 써모피셔(thermofisher)싸이언티픽의 분석결과와도 일치하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델랄리쉽이 동물 실험에서 10마리 중 4마리가 사망한 반면 BW101, 108은 12마리 모두 독성 및 부작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길리어드의 이델라리쉽의 성분인 자이델릭은 CLL 치료제로 임상 2상 단계에서부터 FDA(식품의약국) 조기 승인 및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 승인을 받아 판매를 진행하던 중 패혈증, 폐렴, 간 독성 등 심한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가 사망했다. 현재로서는 PI3K δ가 과발현이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혈액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되어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사전미팅 등을 통해 바이오웨이의 전임상결과를 설명하면서 여러 업체들로부터 유의미한 제안을 받는 자리가 됐다"며 "그 결과는 추후 진행과정에 따라 따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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