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필룩스가 진행한 주식매매계약이 금융감독원의 가이드라인을 무시하여 부실하게 작성된 외부평가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만큼, 주식매매에 대한 무효화 및 관련 제반 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련자료 등을 감독기관들에 전달 하였으며 이번 주식매매에 대하여서도 국내 대형 로펌 세 곳의 자문을 받아 감독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필룩스가 제출한 평가보고서에는 미국 내 소송상황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고 평가절차 상 반드시 필요한 확인절차도 하지 않은 채, 알파홀딩스가 적법하게 보유하고 있는 바이럴진 아시아판권에 대한 소유권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긴 필룩스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하여 평가했다. 또 티제이유와 펜라이프가 이미 양도한 알파홀딩스 주식 40만660주를 마치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하여 평가했다고 알파홀딩스는 주장했다.
또 알파홀딩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아시아판권에 대한 계약서 및 티제이유와 펜라이프가 지난 1월 19일 보유하고 있던 알파홀딩스 주식 전부를 클리브랜드하트 피해자들에게 양도하였다고 알파홀딩스로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알파홀딩스 임직원은 주주 분들의 권리를 위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독당국과 협의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올바르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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