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필룩스, 주식매매 무효화 등 법적대응 하겠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8.04.18 08:46
알파홀딩스는 18일 필룩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코아젠투스로부터 티제이유(TJU ASSET MANAGEMENT)와 펜라이프(PENN LIFE SCIENCE)의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해 추가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필룩스가 진행한 주식매매계약이 금융감독원의 가이드라인을 무시하여 부실하게 작성된 외부평가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만큼, 주식매매에 대한 무효화 및 관련 제반 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련자료 등을 감독기관들에 전달 하였으며 이번 주식매매에 대하여서도 국내 대형 로펌 세 곳의 자문을 받아 감독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필룩스가 제출한 평가보고서에는 미국 내 소송상황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고 평가절차 상 반드시 필요한 확인절차도 하지 않은 채, 알파홀딩스가 적법하게 보유하고 있는 바이럴진 아시아판권에 대한 소유권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긴 필룩스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하여 평가했다. 또 티제이유와 펜라이프가 이미 양도한 알파홀딩스 주식 40만660주를 마치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하여 평가했다고 알파홀딩스는 주장했다.


또 알파홀딩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아시아판권에 대한 계약서 및 티제이유와 펜라이프가 지난 1월 19일 보유하고 있던 알파홀딩스 주식 전부를 클리브랜드하트 피해자들에게 양도하였다고 알파홀딩스로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알파홀딩스 임직원은 주주 분들의 권리를 위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독당국과 협의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올바르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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