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35개 기업과 '어린이들의 행복' 키운다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MOU 체결…아동 영양 증진, 위생 향상 등에 협업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사진 좌측)과 '2018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보아가 위촉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SK하이닉스와 SK텔링크 등 35개 기업과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된 '2018 행복얼라이언스 협약식'에는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 최성금 키자니아 코리아 대표, 남소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보아 등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K행복나눔재단이 2016년 발족한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회공헌 연합체다. 식품, IT,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연대해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의 영양 증진, 위생 향상, 교육 격차 해소, 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과 연관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LH공사, 슈퍼잼, 스코피, 요기요, SK텔링크, SK하이닉스는 양질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해 아이들의 영양 증진에 힘쓴다. 도시락 배달에 필요한 인력은 서울시 50+ 재단의 자원봉사로 채워진다. 행복도시락 운영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는 로앤컴퍼니가 제공한다.

비타민엔젤스, 올가니카는 아이들의 영양 사업에 필요한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커피와 어스맨은 공정 무역 제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위생 환경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은 동구밭, 알마, 이브자리, 이지앤모어, 전자랜드, 토니모리가 지원한다. LIG넥스원, 도미노피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격차 문제 해소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보아를 포함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이 밖에 본아이에프, 코오롱주식회사, 필립스코리아, EBS가 아동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한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지난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멤버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