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원봉사대축제 시작…18개국 임직원 2만6000명 참여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8.04.17 14:04

11년째 이어온 신한금융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에서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장미정원 조성’ 활동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북서울 꿈의 숲 장미정원 조성’ 활동을 실시했다.

신한금융은 17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에서 장미 심기와 환경 정화, 벤치 설치 등을 진행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대축제는 11년째 꾸준히 진행해온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다음달 말까지 2만60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자원봉사대축제는 각 그룹사들이 별도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원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전 그룹사가 함께 실천해 봉사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로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18개국 23개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현지 직원 100여명이 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의 현지 임직원 50여명이 고아원에 교육 물품과 식자재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후원 사업과 나무심기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북경, 청도, 심양, 무석, 상해 지역의 현지법인 직원이 참가해 희귀병 환자를 후원하고 양로원 물품을 지원한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등의 현지법인 직원이 다양한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지역 학교 PC 보급 및 교육시설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총 3가지 테마로 약 20여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2006년부터 후원해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있다.

또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 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는 상생의 활동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지원과 국수나눔 행사 등 다양한 복지지원행사를 비롯해 경복궁 환경정화 등 문화재 보호활동, 여의도 한강공원과 우면산 정화 활동, 강화도 해양 정화활동 등 환경 관련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11년간 신한의 문화로 자리잡은 자원봉사대축제를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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