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법'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는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수강생 및 군경총동문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총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법과 연계해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그는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인명 피해를 줄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자율주행차의 딜레마를 지적했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용 복제 및 인간복제 등에서 야기되는 문제점 등을 통해 생명윤리기본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곽 총장은 "인공지능과 인간복제는 인류의 마지막 발명이자 인류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과학은 편리성, 한계성, 위험성이 공존하는 영역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생명윤리기본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