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베트남 '에코스마트시티' 건립 박차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8.04.17 13:20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응웬 탄 풍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접견실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6일 이광영 대표이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응웬 탄 풍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만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추진 현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국제금융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디벨로퍼들의 각축장을 방불케 하는 호찌민에서 롯데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호찌민시와 함께 다양한 신규개발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7월 ‘에코스마트시티 투자이행계약’을 체결했고, 개발 마스터플랜 최종안 확정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에코스마트시티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글로벌 건축설계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2019년 착공이 목표다.

사업 1단계로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024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초고층 업무시설과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에코스마트시티가 조성되는 투티엠 신도심 지구는 657만여㎡ 규모로 여의도의 약 2.2배에 달한다.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 ‘푸동금융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허브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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