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인트라 오랄 센서'의 누적 생산량이 8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트라 오랄 센서'는 치아의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환자 구강 상태를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디텍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글로벌 치과용 구강센서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뒤 7년째 이 분야 선두기업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성과는 핵심 부품의 기술 혁신에 집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환자의 이물감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구강 형태에 따라 휘어지는 '이지센서 소프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레이언스는 향후 영상 화소 등이 향상된 신제품 'EzSensor HD'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치과 장비 도입이 시작된 인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레이언스 관계자는 "치과용 구강센서 분야에서 장기간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치과에서 사용되는 제품 뿐 아니라 산업용 및 동물용 제품 등으로 사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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