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 김용환 회장 등 3명으로 압축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8.04.16 12:27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임성균 기자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김용환 회장을 비롯해 3명으로 좁혀졌다.

농협금융은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군 3명 가운데 김 회장도 포함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3명 후보자에 대해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19일 임추위를 꾸렸지만 거의 논의를 하지 않다가 이달 2일 임추위를 새로 구성한 뒤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임기가 끝난 민상기·전홍렬 사외이사를 대신해 이준행·이기연 사외이사가 임추위에 합류했다. 농협금융은 3차례에 걸쳐 후보군을 좁힌 뒤 이날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3연임'에 도전하는 김 회장이 가장 유력하다. 김 회장은 한때 위기에 빠졌던 농협금융을 정상화했을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농협금융에 대한 이해가 깊다. 농협금융의 단일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과의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금융감독원 인사청탁 의혹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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