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회원 전용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8.04.16 09:39
현대카드는 '디지털 현대카드'의 일곱번째 서비스인 '현대카드 해외송금'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카드 해외송금은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현대카드 회원전용 서비스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송금수수료가 3000원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다. 일반 해외송금은 송금수수료 외에도 전신료, 중개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포함돼 많게는 2~3만원 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송금 소요시간은 1~3일 정도로 일반 해외송금이 걸리는 1~5일보다 짧다. 건당 최대 3000달러, 연 최대 2만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를 포함해 유로, 영국 파운드까지 3가지 통화를 사용해 21개국에 돈을 보낼 수 있다.


현대카드 해외송금은 별도의 계좌개설이나 공인인증서 설치, 영업점 방문과 같은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현대카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본인의 카드결제 계좌에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쉽고 빠른 재송금이 가능하며 '송금내역'을 통해 송금의 진행상태 확인 및 취소,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송금수수료 3000원 전액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외화송금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현대카드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서비스"라며 "현재도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송금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