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책 총괄 '국가 건축정책위원회' 16일 출범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8.04.15 11:00

위원장에 승효상 건축가 선임

승효상 건축가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제5기 국가 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가 이달 16일 출범한다.

국건위는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부처 건축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11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5기 위원장은 '빈자의 미학'으로 알려진 건축가 승효상씨(사진)가 맡는다. 승 위원장은 서울건축학교와 젊은 건축가 모임 등을 공동 결성·운영했고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하는 등 건축 발전에 기여했다.

민간위원은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강인호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김희옥 에이텍종합건축사무소 대표, 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등 건축, 도시, 조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촉됐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8년 12월 1기가 출범한 후 대통령 보고대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워크숍, 전국 순회 건축도시 정책 포험 등을 통해 미래 건축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건위가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 등 국토공간의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건축서비스 산업 활성화, 도시재생, 소규모 건축 등 건축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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