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주요 증시 하락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8.04.12 17:26
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리아 사태 탓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2만1660.28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에 대한 경계감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시리아로 날아갈 것"이라며 화학무기로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한 아사드 정권에 대한 응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미국 미사일은 요격당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 내린 3180.2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21% 하락한 3만831.28을,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0.2% 떨어진 1만955.29를 각각 기록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2% 떨어진 5815.50을 나타냈으나, 필리핀 지수는 1.2% 오른 8043.0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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