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이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 서쪽지방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해안·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가 예상된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춘천 3도 △강릉 7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17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6도 △춘천 18도 △강릉 13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영동 등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4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