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기식 금감원장 자진사퇴 촉구.. "금융개혁 발목"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8.04.12 10:57

[the300]정의당, 상무위원회서 논란 끝 자진사퇴 촉구.. 금융개혁 발목 우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4.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당이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자진사퇴를 당론으로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유성 출장 등으로 금융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 후 "김 원장 본인의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정부 금융개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자진사퇴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 거취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김 원장의 해명을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 그러나 각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사퇴촉구로 당론이 기울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원장 관련 우려를 밝혔다.

이 대표는 "개혁의 칼날을 들이댈 때마다 '너는 그런 자격이 있느냐'는 것으로 끝없이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김 원장 유임이) 궁극적으로는 정부에게도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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