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2440대 방어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8.04.12 09:29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도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880대 유지

코스피가 외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24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순매수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10%) 오른 2446.7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둔화됐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대비 0.9% 떨어진 2만4189.4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55% 하락한 2642.19,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7069.03에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 2440대 방어 중=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63억원, 개인이 118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7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0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38억원 순매수 등 전체 30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6계약 순매도, 개인이 733계약, 기관이 437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업 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며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NAVER가 1% 이내 소폭 약세다. 셀트리온삼성물산은 1%대 강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LG화학 등은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배당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1%대 상승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 중이다.

삼성증권은 배당 착오 사건이 발생한 지난 6일부터 전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10.93%나 떨어졌다.

배당 사고로 외국인 비중이 한때 20.87% 줄었으나 오히려 외국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외국인 비중인 23%대를 회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호조에 3%대 강세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에만 올해 수주 목표액(73억달러)의 32%(23억6000만달러)를 채웠다. 이는 작년 수주액(30억 달러)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880대 유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26%) 오른 887.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9억원, 기관은 1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8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지수가 3%대, 기타제조가 2%대 강세다. 건설 유통 운송 금융 화학 제약 반도체 IT부품 등은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4%대 하락 중이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가 1%대,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이 1% 이내 소폭 내림세다.

반면 신라젠휴젤은 2%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CJ E&M은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이에스브이가 바이오메디컬 사업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다.

이에스브이는 전날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공시를 내고 타법인 증권취득 목적의 자금 100억은 바이오메디컬 사업분야에, 80억은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20억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0.60원 오른 106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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