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국책연구소, 국회의원 등 출장 지원 기준 마련할 것"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8.04.11 15:00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은 11일 김기식 금감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연구원(KEIP)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예산지원이 적절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제도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한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2월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상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국책연구소를 총괄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차원에서 더 조심하고 챙겨야 할 것이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제도나 기준이 미비하면 제대로 세우겠다.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사연은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으로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을 쥐고 총 26개 국책연구기관 인사를 비롯해 지원·평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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