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 청년 자립 돕는다..車정비 기술 교육센터 문열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4.11 09:30

‘현대 드림센터’ 개관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 지역에 있는 차량출고·정비센터에서 ‘현대 드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저스틴 마크 치페코 칼람바 시장, 마 페 페레즈 아구도 필리핀 대리점 사장,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사회문화팀장, 박제홍 플랜코리아 실장 등 현지 정부와 드림센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 지역에 있는 차량출고·정비센터에서 ‘현대 드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엔 저스틴 마크 치페코 칼람바 시장, 마 페 페레즈 아구도 필리핀 대리점 사장,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사회문화팀장, 박제홍 플랜코리아 실장 등 현지 정부와 드림센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 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개발구호 NGO(비영리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것이다. 2013년 가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 문을 열었다.

필리핀 ‘현대 드림센터’는 연간 9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 △고객응대 서비스 매니저 △보증담당자 △사내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생들의 최종학력과 정비직업교육 이수 경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3개 코스로 각 6개월간 1년에 2번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지 딜러사 정비망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 △센터 개보수를 통한 강의실·실습장 확충 및 기숙사 제공 △교보재, 기자재, 신규강사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필리핀 현지 저소득층 고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을 진행해 우수한 인재 양성은 물론 현지 딜러점 등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 드림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한곳의 센터 건립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필리핀에 건립한 ‘현대 드림센터’ 전경/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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