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경제학과(학과장 강영호)에 따르면 케켄이 속한 멕시코 '쿠오 그룹'은 멕시코 유수의 기업이다. 케켄은 멕시코 수출 기업 최고상을 수년 째 수상하고 있는 현지 농축산 분야 1위 회사다. 한국·일본·미국·캐나다·중국·칠레 등으로 돈육을 수출하고 있다.
학생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루이스 알베르토 케켄 총괄책임자는 케켄의 비즈니스를 간단히 소개하고, 국제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직·간접적 경로를 통한 입구 전략 △마케팅 믹스를 활용한 판매 △수출 전략에 따른 위험 요인 등을 소재로 강연했다. 글로벌 기업인으로서 당면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전략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냈다는 게 숭실대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특강이 열린 '기업경제학'은 ㈜비에이치앤컴퍼니와 청년 컨설팅 업체 더와이파트너스㈜를 운영하는 배헌 교수가 2015년부터 맡아 온 과목이다. 특히 비에이치앤컴퍼니는 케켄 돈육을 국내 독점으로 수입해 오고 있다.
이기환 교수(더와이파트너스 이사)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기업인들의 리얼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강의를 열었다"며 "세계적인 돈육 수출 업체 케켄 임원진을 어렵게 섭외해 온 만큼 학생들이 세계 시장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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