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美 부동산개발사와 스크린골프·VR 공급 MOU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4.09 10:41

부동산 레스토랑 전문기업 호프만 그룹과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지난 6일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 프레드 호프만 회장과 함께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이 미국의 부동산개발회사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스포츠, 레저, 엔터테인먼트 VR(가상현실)시스템을 공급한다.

골프존은 지난 6일 미국 현지 법인인 골프존 아메리카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국 중서부에서 부동산 사업과 레스토랑 사업을 하고 있는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Hoffmann Alpha Omega Development Group LLC, 이하 호프만 그룹)’과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골프존은 자사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호프만 그룹이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상업 시설과 설립 예정인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에 공급하기로 했다. 설립을 앞두고 있는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은 '골프하우스(GOLFHAUS)'라는 브랜드로, 호프만 그룹은 부지 매입, 빌딩 건설, 각종 사업 승인 업무를,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레저, 엔터테인먼트 관련 VR시스템을 공급한다. 골프존은 이 시설의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까지 책임지고, 3년간 리테일 매장에서 제품 전시 권한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골프존은 호프만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바,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에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판매·설치하고,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스크린야구, 키즈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VR시스템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시카고 매기 데일리 파크(Maggie Daley Park)에 설립 예정인 패밀리 레스토랑에 VR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6월까지 설치하고 다른 2곳의 시설에도 이와 같은 스크린골프와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동진 골프존 아메리카 법인장은 "스크린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VR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시카고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골프존뉴딘그룹의 사업과 매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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