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부진에도 중장기 기대감 유효-신한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8.04.09 08:33
신한금융투자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단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자산 가치 및 중국 부문 매각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1% 상향한 30만원으로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5% 감소한 148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분기 지주 회사 분
할로 일부를 연결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하고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지난 6일 영화부문을 법인명 롯데컬처웍스로 물적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 일자는 오는 6월 1일이다. 지난해 롯데시나마는 매출 6681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시네마 분할에 따른 자산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중국 마트 매각 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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